• 지난 5월 결혼한 영화배우 설경구(41)와 송윤아(36)가 드디어 '부모'가 됐다는 소식이다.

    송윤아의 소속사 측은 18일 한 언론을 통해 "송윤아가 현재 임신 5주째"라며 "남편 설경구와 양가 부모님들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 ▲ 배우 송윤아  ⓒ 연합뉴스
    ▲ 배우 송윤아  ⓒ 연합뉴스

    그러나 지난 8일 송윤아는 영화 '웨딩드레스'의 제작보고회에서 "엄마 역할을 맡기에 적절한 나이가 됐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임신 여부에 대해선 "2세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말을 아꼈었다.

    이에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웨딩드레스' 제작사 측은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에게 경사스러운 일이 생겨 기쁘다"며 "송윤아씨에게는 동료 배우들의 축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에서 주연을 맡으며 처음 인연을 맺은 이들은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다시 주연배우로 호흡을 맞추며 사랑을 싹틔워왔다. 그동안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부인했던 두 사람은 결국 지난 5월 28일 결혼에 성공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