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갑천호수공원. ⓒ 뉴데일리
    ▲ 대전 갑천호수공원. ⓒ 뉴데일리

    대전의 젖줄인 갑천이 친환경 삶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대전시는 대전 도심 한 가운데 넓게 펼쳐진 대형 호수와 명품 도시숲, 문화 예술, 레저스포츠, 그리고 과학체험까지 가능한 갑천호수공원을 조성, 29일 준공기념행사를 갖는다.
    대전시는 “앞으로 야외수영장을 조성하고, 정부의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한 생태하천 사업이 마무리되면 보문산권과 함께 대전의 양대축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갑천호수공원은 둔산라바보 이전으로 예전보다 물이 채워진 공간이 4배 가까이 늘어나고 어른 키 이상으로 수심이 깊어져 호수에서 모터보트와 카누, 제트스키 등 수상스포츠가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또 한밭수목원은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시민들의 휴식과 다양한 스포츠가 가능하며 파크골프장 역시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 중 철인3종 경기(수영), 카누 등 수상경기가 갑천호수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영학(대전시 유천동)씨는 “도심 속에 대형 호수와 숲을 갖게 돼 훨씬 삶이 여유로워진 느낌”이라며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한 각 지방의 생태하천 가꾸기가 보다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29일 오후 5시 30부터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다리 위에서 준공기념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