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본좌' 경제공화당 허경영 총재가 가수 데뷔를 선언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허씨는 17대 대선에 출마, 자신의 IQ가 430이며  축지법과 공중부양술까지 사용한다고 주장하면서 화제가 됐다.

    허씨측 관계자는 지난 5일 "기쁜 소식을 하나 전해드린다"면서 "8월15일 광복절날에 맞춰 허 총재가 직접 가사를 쓰시고 노래까지 직접 부른 'call me'라는 곡명으로 요즘 트랜드에 맞는 장르로 싱글앨범을 제작하여 발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바란다"고 알렸다. 허씨는 지난 대선에서 '새마을 운동'을 스스로 개사한 '새나라 노래'를 후보 로고송으로 사용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기대만발" "가사가 궁금하다"와 같은 의견을 남기며 관심을 나타냈다. 최근 허씨가 '마이클 잭슨의 영혼이 사망 사흘 전 찾아왔다'는 주장에 빗대 "마이클 잭슨이 피쳐링한 '그분이 오신다'도 앨범에 수록될 것"이라는 등 네티즌들의 패러디물도 인기다.

    허씨는 '당선 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결혼' '고 이병철 삼성회장의 양자' 등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여주교도소에서 1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지난달 23일 출소했다. 그는 출소 직후 수감중에 집필한 저서 '동방의 등불' 출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