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래의 사무실에서 원격지의 회의 상대와 화상을 통해 업무 협의를 하고 있다.  ⓒ 뉴데일리
    ▲ 미래의 사무실에서 원격지의 회의 상대와 화상을 통해 업무 협의를 하고 있다.  ⓒ 뉴데일리

    최첨단 미래도시 ‘Tomorrow City’가 31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IFEZ)에서 오픈식을 갖고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하고 SK그룹이 시공을 맡은 Tomorrow City는 오는 2020년 IFEZ에 실제 지어지는 미래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비쿼터스 시설을 압축해 놓은 곳으로 IT인프라와 정보서비스, 토목∙건축 기술, 환경, 의료서비스 등 첨단기술의 총망라돼 있다.

    이날 Tomorrow City 오픈식에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인천시 관계자와 한나라당 황우여∙이경재 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 이명성 SK텔레콤 CTO 겸 U-City사업단장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 세계 최초의 미래도시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 ▲ 미래생활관에서 e-Health Manager의 추천에 따라 가상 숲을 느끼며 런닝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 미래생활관에서 e-Health Manager의 추천에 따라 가상 숲을 느끼며 런닝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SK측은 "Tomorrow City는 ▲도시모형에 가상현실 접목 ▲GPS 서비스 실내 적용 ▲도시공간에 디지털 아키텍처 도입 ▲네트워크 기반의 U-City 지원 로봇 적용이라는 측면에서 세계 최초의 U-City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Tomorrow City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80일 동안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축전 행사의 주요 부대시설로 개관하는 것이어서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인천시와 SK그룹의 U-City 구축능력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세계도시축전에만 70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Tomorrow City를 인천시와 IFEZ의 국제적 랜드마크로 키워나기로 했다.

    Tomorrow City는 6층 규모(연면적 3만1000㎡)로 지은 U-City 비전센터를 비롯해 u-광장, 복합환승센터, u-Mall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U-City 비전센터는 주제영상관, 미래생활관, 미래도시관, 비전관이 갖춰져 있어 관람객이 각각의 주제에 맞는 미래도시를 60분 동안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미래도시 체험관이다.

    U-City 비전센터 주변에는 유비쿼터스 소비생활이 가능한 u-Mall,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u-광장, 미래첨단 교통공간인 복합환승센터 등이 연계돼 있어 완벽한 u-Life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 ▲ 31일 공식 오픈을 앞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내 미래도시 체험관인 Tomorrow City 야경. 미래도시의 건물답게 기둥에 LED(발광다이오드)가 장착돼 있어 다양한 화면을 구사할 수 있다.  ⓒ 뉴데일리
    ▲ 31일 공식 오픈을 앞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내 미래도시 체험관인 Tomorrow City 야경. 미래도시의 건물답게 기둥에 LED(발광다이오드)가 장착돼 있어 다양한 화면을 구사할 수 있다.  ⓒ 뉴데일리

    한편 SK그룹은 이번 Tomorrow City 홍보체험관을 통해 U-City 시공능력을 대내외에 인정받아 U-City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SK그룹은 각 관계사들이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및 정보통신 기술을 결집시켜 종전의 U-City 사업을 ‘첨단 그린 도시(u-Eco City)’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기로 했다.

    SK그룹은 지난해 11월 성남 판교 U-City 구축사업에 착수한 바 있으며 해외에서도 중국 청두 원장구 U-City 사업, 인도 글로벌 금융& IT 허브 도시구축 사업, 베트남 하노이 미디어∙IT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해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U-City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명성 SK텔레콤 CTO 겸 U-City 사업담당은 “Tomorrow City의 성공적인 런칭을 계기로 SK그룹의 U-City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향후 미래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해외시장을 선점해 차세대 수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