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타계한 소설가 이청준. ⓒ 연합뉴스  
    ▲ 지난해 타계한 소설가 이청준. ⓒ 연합뉴스  

    소설 '눈길', '당신들의 천국'의 작가 이청준씨(1939~2008) 타계 1주년을 맞아 각종 추모행사가 열린다.

    먼저 이청준 문학 대중화를 목표로 한 '이청준 추모사업회'(위원장 김병익)가 출범한다. 추모 사업회에는 문학평론가 이어령 유종호 정과리, 소설가 박완서 오정희 한승원, 시인 황동규 정현종 도종환, 영화감독 임권택, 배우 김명곤 등 문화 예술계 인사 70여명이 함께했다.

    추모사업회 결성식은 28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3층에서 열리는 이 작가 1주기 추모식과 함께 열린다. 1주기 추모식은 임권택 영화감독의 추모사, 가수 장사익의 공연, 추모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된다.

    추모사업회는 기일인 31일 고인의 고향 전남 장흥군 진목리에서 묘소를 참배한다.

    문학과 지성사는 추모 문집 '영원한 축제'를 발간한다. 시인 김광규, 문학평론가 김윤식, 소설가 신경숙씨 등 동료 및 선후배 문인의 글과 언론 기사 등을 함께 묶었다. 새로 발간하는 '이청준 문학전집'은 이청준의 소설과 에세이, 학생 시절부터 최근까지 쓴 일기 등 미공개 자료를 포함 30여권으로 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