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이당선인께서는 이틀후면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취임 하십니다. 이당선인께서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려야 하는 국운의 중요한 시기에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이당선인은 국민 앞에 경제대통령이라는 선거 이미지를 각인 시키며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냈습니다. 국민들은 진정으로 이당선인이 대통령직을 떠날 때 쯤 이당선인께서 성공한 대통령으로 그 이름이 역사에 기록 되기를 간곡히 바라고 있습니다. 

    취임 바로 직전에 당선인을 향해 쓴소리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대통령께서는 결코 YES맨을 조심해 주십시요” 라는 말씀 한마디 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 여야를 초월하여 이명박 당선인이 성공한 경제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더더욱이 민주적 절차에 의하여 가장 민주적으로 성공한 경제대통령이 라는 후세의 평가를 받을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굿바이 노무현’과 ‘헬로우 이명박’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깊은 마음입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이토록 어려움에 빠진 이유는 무엇보다 분배의 착각속에 빠진 좌파 노무현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하고 만용했으며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 했기 때문입니다. 이 당선인께서는 국민들의 열망인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충족 시켜야 할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그러하기에 더더욱 경륜과 정치력을 발휘하여 자유민주시장경제에 바탕을 둔 역사적인 경제대통령이 되어주기를 국민들은 열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정치 현실은 이당선인에게 그렇게 녹녹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상 한나라당 경선이 끝나고 난 후부터는 이명박 당선인 주변에 “NO”가 사라졌다고 조선일보가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KBS는 김형준 교수의 말을 집중적으로 화면에 담아냈습니다. 김형준 교수는 ‘대통령 취임전 지지율 하락 현상은 이명박 당선인이 처음’ 이라고 지적하고 ‘이것은 상당히 주의깊게 보아야 할 사항’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중앙일보는 이명박 지지율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가 56.8%로 급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숭례문 사태 보도에서 ‘숭례문 앞에는 문지기가 없고, 이명박 곁에는 입지기가 없다’고 강천석 주필이 언중유골의 화두를 던졌고, 한국일보의 장명수 고문은 숭례문 화제와 관련한 ‘이명박 당선인과 숭례문’ 이라는 칼럼을 통해 “이명박 당선인도 책임 추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명박 당선인은 11일 아침 남대문 화재 현장을 돌아 보면서 ‘국민들의 가슴이 아플 것이다. 전체적으로 사회가 혼란스러워 걱정이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사적인 유감 표시가 없는 그의 태도는 매우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다”고 일갈한 후 “서울 시장이던 2006년 3월 ‘이제 남대문을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개방을 자랑스러워 하던 그가 사무적일 수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서울 시장과 당선인은 마치 딴 사람인것 같았다”고 신랄한 비판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조선일보 강천석 주필은 지난 15일 ‘이명박의 인사(人事) 이명박의 말’ 이라는 제하의 칼럼을 통해 “숭례문 앞에는 ‘문지기’가 없더니, 당선자 곁에는 ‘입지기’가 없구나 하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고 날을 세운 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수석비서관 및 장관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에 대해서도 “당선자의 인사 내용도 뭔가 모르게 위태 위태 하기만 하다” 고 직평한 후 “몇일 전 발표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가 그랬고, 각료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면면 역시 이게 아닌데 하는 느낌을 떨치기 힘들다”고 씨니컬한 비판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메이져 언론들이 이명박 당선인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한 보도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는 것은 그 무엇인가 앞으로 닥칠지도 모를 걱정스러운 우려가 베어 있는 냉철한 언론들의 관심법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지금 한나라당과 2월 22일 막을 내린 인수위의 분위기는 잔칫집 분위기였던 직전과는 대조적으로 침울한 분위기라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유는 ‘이당선인의 지지율 하락’ 현상때문인 것이고, 한편으로는 이에 연동되어 4월 총선에 대한 ‘200석 완전승리’라는 한나라당의 오만(?)스러웠던 목표에 제동이 걸리지 않겠느냐 라는 심각한 우려 때문입니다. 과거에 실패한 대통령도 취임 직전에는 이토록 지지율이 하락한적이 없었다는 사실도 적시하는 언론이 있습니다. 예컨대 김영삼 전 대통령은 97% 지지율 이었고, 심지어는 노무현 좌파정권 대통령도 86% 정도의 지지율이 나왔었는데 반해 530만 표나 압도하여 당선된 이당선인의 지지율이 취임전‘50%대 지지율’로 급락 했으니 한나라당도 심각한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있겠느냐 라는 언론 나름대로의 분석 기사들이 눈에 보입니다.

    물론 한나라당 지지율은 아직까지 통합민주당보다 압도적 우위이니 별 문제는 없다고도 볼수 있겠지만 선거가 앞으로도 한달 이상이 남아 있음을 감안 해 본다면, 이당선인 지지율 급락 현상이 행여 ‘도미노’ 효과를 내지 않을까 하는 적잖은 우려가 급속도로 저변에 확산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당선인께 바라건데 쓴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현명한 민주적 대통령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 멋대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헌법을 무시하고 무소불위 권력을 오기와 함께 휘둘렀던 좌파 노무현 대통령의 현실과 미래는 예측컨데 밝지 못할 것이며 국민행동본부로부터 국가 반역죄로 고발 당한 노무현 대통령 앞날에 어떠한 역사적 책임이 국민으로부터 부과 될지도 모르는 안개 상황입니다.

    이당선인께 바라건데 'Yes Sir!' 라고만 외치면서 기분좋게 부동 자세로 서 있는 예의 바르고 눈치 빠른 주변의 인물들이 있다면 이들를 경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이 지적했듯이 ‘NO'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어야 하며 ’YES맨'을 과감히 물리칠수 있는 용기 있고 현명한 대통령이 되어 주시기를 제삼 부탁 드립니다.

    이명박 당선인이 성공한 대통령으로써 역사에 길이 남아 5년 후 국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퇴임할 수 있는 훌륭한 대통령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 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