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비상대책협의회 자유지식인선언 국민행동본부 등 30여 우파단체들은 30일 서울역 광장에서 청계천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제2차 자유 대행진'을 개최한다.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차 자유대행진에 이어 두번째로 갖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 열리는 평양회담이 거짓된 평화선언과 NLL 양보를 통한 실질적 영토 포기 및 연방제 통일의 미명 아래 헌법파괴를 가져오는 결과가 되지 않도록 정부에 경고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들은 미리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는 침묵해서는 안 된다"며 "김정일 폭압정권과는 어떤 협상도, 합의도 용인할 수 없다. 거짓평화를 폭로하고 남북평화협상을 반대하는 국민의 분명한 소리를 전하는 자유대행진을 벌인다. 거짓의 어둠을 깨고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주장을 외치자"고 많은 국민들이 자유대행진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실질적 북핵폐기 없는 평화협정 반대 ▲연방제 통일안 채택 반대 ▲북한 인권 개선 의제화 채택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 합의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를 압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