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대로 되살린 놀라운 영상 눈길
  • ▲ 영화 음모자 스틸컷.ⓒ판씨네마
    ▲ 영화 음모자 스틸컷.ⓒ판씨네마

    개봉 6일만에 1만 5천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저력을 보이고 있는 <음모자>가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재현한 영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가 가진 법적 정의의 실현과 인권에 대한 메시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1865년 당시의 시대상담은 영상에 관객들이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실제로 <음모자>의 제작진은 1865년의 미국을 그대로 스크린에 되살리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했다.

    영화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법정 장면의 대사들은 작은 단어 하나까지도 전부 실제 메리 서랏의 재판 기록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그 당시 재판에서 나눈 대화들을 그대로 되살려 추가적인 해석 없이 사실 그대로를 재현한 <음모자>의 재판 장면들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분명하게 해준다.

  • ▲ 영화 음모자 스틸컷.ⓒ판씨네마
    ▲ 영화 음모자 스틸컷.ⓒ판씨네마

    주인공 메리 서랏과 암살 공모자들이 처형을 당하는 마지막 교수형 장면을 그 때의 모습이 찍힌 사진과 비교해서 볼 때 공모자들이 서있는 위치, 의상, 교수대의 모습까지 똑같이 그려내 보는 이들의 마음에 울림을 가져다 준다.

    영화 속에도 역시 교수대 맞은편에서 사진 촬영 준비를 하는 장면이 삽입됐다. 

    명감독 로버트 레드포드와 블록버스터의 히어로 제임스 맥어보이, 연기파 배우 로빈 라이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음모자>는 ‘링컨 암살범 중 유일한 여자와 그녀의 무죄를 믿어준 단 한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역사 스릴러다.

    블록버스터의 거센 공세 속에서 영화 <음모자>는 호평을 받으며 절찬 상영중이다.

    관련기사 : "미국인을 가장 많이 죽인 미국인을 본받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