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3년 전 기소 중지된 사건, 다시 끄집어 내" 황당檢 "혐의사실 확인에 시간 걸려‥나름의 증거 확보" 자신
  • 한때 유명 야구 선수로 인기를 누리던 강병규는 2001년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방송계로 뛰어든다. 탁월한 입담과 재치로 차츰 두각을 나타내던 그는 어느덧 톱 MC의 자리에 올라섰고 강호동에 이어 운동선수에서 연예인(방송인)으로 전향한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로 꼽혔다.

    각종 오락프로그램의 진행을 도맡으며 승승장구를 달리던 그는 지난 2008년 열린 베이징 올림픽 기간 연예인 응원 단장을 이끌며 국고 보조금 2억원을 지원 받아 호화 원정 응원을 펼쳤다는 비난에 직면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인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하고 상습도박 혐의로 2009년 2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악재는 잇달아 터졌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 난입, 소동을 벌이고 영화배우 이병헌을 공갈협박한 혐의를 받아 지리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또 올해 초엔 명품시계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사건에 휘말리기도 어렵지만, 이렇게 많은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도 대단히 드문 케이스다.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무엇이 그를 이처럼 치열한 법정공방의 한 가운데로 몰아세웠는지를…. 그의 주변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도 무척 불운한 일이지만, 연루된 사건마다 가해자로 몰리고 있는 현실도 암담하기만 하다. 끝없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그는 과연 돌이킬 수 없는 범법자인가? 아니면 또 다른 피해자의 한 사람인가? 이에 본지는 강병규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그의 솔직한 심경과 더불어 그동안 숨겨왔던 속사정을 들어봤다.

    "검사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집값이 떨어질 것도 모르면서 무슨 사업을 하냐? 너무 멍청한 사람 아니냐고…. 아니 이 세상에서 집값 떨어질 것을 모르는 사람은 다 멍청하고 바보인가요? 3년 전 기소 중지된 사건을 다시 들추어 낸 것도 황당하지만 서로 관련도 없는 상해 사건을 언론에 흘린 것도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일본식 선술집에서 일어난 일로 고소를 당했던 일은 지난해 하루 만에 고소를 취하하고 완전히 종결됐던 사건입니다. 그런데 최근 언론 보도로 인해 마치 제가 추가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자꾸 비쳐지는 것 같아 정말 답답합니다."

    포장마차 사장에게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강병규는 "검찰이 나를 옭아매기 위해 3년 전 기소 중지됐던 사건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 재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날 불거진 언론 기사는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검찰의 주장 만을 일방적으로 담은 편파 보도"라고 분개했다.

    강병규는 1일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보도를 보면 내가 2008년 8월초 서울 청담동에 있는 포장마차를 찾아가 사장인 이모씨에게 월 3%의 이자를 주고 3개월 안에 원금을 갚겠다고 속인 뒤 두 차례에 걸쳐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당시 (자신은)일본의 한 기업으로부터 2억엔(한화 26억원)에 달하는 투자 제안을 받은 상태였다"면서 "부동산 경기가 하락해 원금을 제때 갚지 못한 것을 사기 혐의로만 몰아가니 답답하다"고 하소연 했다.

    "사기라는 건 돈이 없고 갚을 의사가 없는데에도 마치 있는 것처럼 상대방을 속이고 빌렸을 때 적용되는 것 아닙니까? 당시 미국과 국내에 집도 있었고, 3년 전 일본 측으로부터 분명히 투자계약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내가 일부러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 ▲ 배우 이병헌에 대한 공동공갈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가 지난해 관련 재판 직후 소감을 피력하고 있다.  ⓒ 김상엽 기자
    ▲ 배우 이병헌에 대한 공동공갈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가 지난해 관련 재판 직후 소감을 피력하고 있다. ⓒ 김상엽 기자

    강병규는 "3년 전 부동산 경기 하락과 더불어 도박사건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상환 시기를 놓친 것"이라면서 "당시 이에 대한 증거 제출도 하는 등 충분한 소명을 마쳤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내 회사 지분을 팔면서까지 돈을 갚으려 했으나 서브프라임 사태 때문에 집값이 떨어져 상환기일을 넘긴 상황을 검찰에 잘 설명했었고, 그때 일본 기업과 투자계약을 맺은 약정서까지 제출한 상태였다"며 "고의성이 없었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관련된 증거물을 모두 건넸었다"고 덧붙였다.

    강병규는 "그때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은 일본 기업과의 계약 관계가 사실로 드러나고 미국과 서초동 소재 집의 시세만 파악되면 무죄가 될 수도 있으니, 일본 검찰청에 의뢰해 해당 회사 대표가 나와 계약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 연락을 주겠다고 밝혔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락을 주겠다는 검찰은 끝끝내 소환장을 보내지 않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스스로 검찰 측에 상황을 물어보기도 애매해 어영부영 3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게 된 것이죠. 나중에 관계자로부터 기소 중지됐다는 얘기를 전해들어 오해가 다 풀린 줄 알았어요."

    문제는 최근 담당 검사가 교체되면서 사건을 다시 처음으로 돌려놔 그동안 자신이 제기했던 반박과 각종 자료들이 무용지물로 변해버렸다는 것.

    그는 "한 달 전 검찰에서 갑자기 나를 불러 '예전 검사가 진행했던 수사 기록을 인정할 수 없다'며 3년 전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할 뜻을 밝혔다"면서 "이같은 고압적 태도는 그 당시 열심히 수사를 지휘했던 검사를 사실상 직무유기자로 만드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3년 전 일본 LED 회사와 2억엔 투자계약 체결" 

    강병규는 "일본에 레디아 코퍼레이션이라는 LED 제품 생산 업체가 있는데 그 회사의 회장님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다"면서 "워낙 연예계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 한국에 자주 오실 때마다 뵜었고 나 외에도 한류스타들과 친분이 있으신 분"이라고 밝혔다.

    강병규는 "2001년부터 홍보대행사를 경영해오다 2007년 1월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법인 신고를 다시할 때 투자 제안을 받은 것"이라면서 "당시 레디아 코퍼레이션의 회장님께서 강병규라는 사람을 신뢰해 투자 제안을 해 오셨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새롭게 배정된 검사는 얼마 전 통역을 통해 회장님에 대한 전화 심문을 진행하면서 '당신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고 다그치면서 안하무인격 태도를 보였습니다. 투자가 이뤄지려는 시점에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잠시 딜레이 됐던 것을, 마치 그 회장님이 나와 사전에 입을 맞추고 거짓말을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으로 바라봐 어이가 없었죠."

    강병규는 "2008년 당시 자신이 미국과 한국에 두 채의 집이 있었다"고 밝히며 "그때 처분을 하지 못한 것은 순전히 집값 하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200만 달러 가까이 되는 집을, 100만 달러는 지불을 하고 100만 달러는 대출을 받아 2007년 1월 2일 계약했었다"며 "당시 서울 서초동에도 시가 29~30억(20억 대출)에 달하는 집이 있었는데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발발, 2008년 연말쯤엔 두 곳 다 시가가 굉장히 떨어졌었다"고 밝혔다.

    "그때 당시 태국 여행사도 하고 있었고 회사 운영에 힘이 부치면서 각종 경비와 부채를 급히 해결해야만 했어요. 그래서 아는 지인에게 부탁해 3개월 안에 갚는 조건으로 3억원을 빌린 겁니다. 한달에 월 600만원씩 4개월간, 이자는 계속 갚아나갔어요. 다만 도박 사건이 터지고 집값이 폭락하고, 제 회사 지분을 매각하면서 투자받기로 한 계약건이 딜레이 되면서 약속한 기한 내 원금 상환을 하지 못한거죠. 그런데 상환 기일을 넘기자마자 상대방에서 바로 고소를 하더군요. 아마 그 당시 도박 사건이 불거져 돈을 받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 ▲ 배우 이병헌에 대한 공동공갈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가 지난해 관련 재판 직후 소감을 피력하고 있다.  ⓒ 김상엽 기자
    ▲ 배우 이병헌에 대한 공동공갈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가 지난해 관련 재판 직후 소감을 피력하고 있다. ⓒ 김상엽 기자

    ◆"검사가 대놓고 '멍청한 사람'이라고 모욕"

    실제로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병규는 2008년 8월 15일, 11월 13일까지 돈을 갚기로 약속하고 이모씨에게 3억원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강병규가 약속한 기일까지 변제를 하지 않자 한달 뒤 강병규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병규는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담당 검사로부터 "폭언과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제가 보유 중인 집값이 폭락해 제때 돈을 갚지 못했다고 밝히자, 검사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미국에 소유하고 있던 집값이 떨어질 것을 왜 바보같이 예상 못했느냐고 하더군요. 사업한다는 사람이 너무 멍청한 것 아니냐. 나 같으면 미리 예측했겠다는 말까지 덧붙이면서…. 아니 이 세상에서 집값 떨어질 것을 모르는 사람은 다 멍청하고 바보인가요?"

    그는 3억원 사기 혐의 피소건과 함께 서울 청담동 일본식 선술집에서 벌어진 사건이 함께 언론에 공개된 것은 자신을 옭아매기 위해 검찰이 움직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청담동의 일본식 선술집에서 제가 양모씨와 다툼을 벌인 건 사실입니다. 몇 가지 이견차가 발생하자 양씨가 저에게 대들고 협박하고‥. 제가 홧김에 한차례 따귀를 때린 건 맞습니다. 당시 양씨는 강남경찰서에 저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는데, 문제는 다음날 본인 스스로 경찰서에 찾아와 저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하고 고소를 취하했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술 먹고 벌어진 일이라 양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았고 그렇게 사건은 마무리 됐습니다."

    ◆고소인 양씨, 고소 후 취하‥또 다시 고소?

    고소인이 스스로 소를 취하해 일단락됐던 사건은 양씨가 4개월 뒤 강병규를 또 다시 상해 혐의로 구로경찰서에 고소하면서 재발됐다.

    강병규는 "고소를 취하한 뒤에도 양씨가 지인 등을 통해 계속해서 (자신을)협박하고 돈을 달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저는 '내가 당신에게 돈을 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버텼죠. 그러자 양씨가 이번엔 구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겁니다. 한달 전 강남경찰서에서 한번 와서 조사를 받으라는 연락이 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사건은 이미 소 취하돼 종결된 사건'이라고 설명하자, '얼마 전 구로경찰서로부터 이 사건이 이첩됐다'며 조사를 해야 된다고 경찰 측에서 그러더군요. 원래 한번 조사를 받고 양측이 소 취하 후 합의하면 일사부재리 원칙에 의해서 사건은 종료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당시 양씨가 검찰 조사를 받기도 전에 소 취하를 해 버렸기 때문에 다시 고소나 진정이 들어오면 재수사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 ▲ 배우 이병헌에 대한 공동공갈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가 지난해 관련 재판 직후 소감을 피력하고 있다.  ⓒ 김상엽 기자
    ▲ 배우 이병헌에 대한 공동공갈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가 지난해 관련 재판 직후 소감을 피력하고 있다. ⓒ 김상엽 기자

    결국 고소인 당사자가 검찰 조사를 받지 않고 소 취하와 고소를 반복하는 바람에, 경찰 역시 한번 마무리 됐던 사건을 또 다시 수사하는 소모적인 상황이 전개된 셈이다.

    검찰에 따르면 강병규는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4시 25분경 서울 청담동의 일본식 선술집에서 사장 양모씨와 매상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양씨의 멱살을 붙잡고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양씨는 당시 폭행으로  경추부염좌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강병규는 "고소 내역 중 사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자신이 손찌검을 한 행위로는 전치 2주의 진단이 안 나왔다고 해명했다.

    "생각해 보세요. 제가 정말 전치 2주에 달하는 상해를 양씨에게 입혔으면 일이 더욱 커졌을 겁니다. 다음날 곧바로 소를 취하하지 않았겠죠. 당시 사건에는 총 3명이 연루됐는데요. 제가 아닌 또 다른 지인 두 명이 양씨와 툭툭 치고 받은 게 전치 2주 진단이 나온 겁니다. 저는 뺨 한 대 때린 것 밖에는 없어요. 제가 아닌 다른 두 사람과 양씨가 합의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양씨와 별로 엮이고 싶지 않아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양씨 역시도 저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맘이 바뀐 양씨가 저를 협박하기 시작했죠. 돈을 달라고…. 결국 또 다시 저를 고소했는데, 재미있는 건 양씨도 이번 사건으로 벌금 200만원 처벌을 받았습니다. 혹을 떼려다 오히려 자기가 혹을 붙인 셈이 된 거죠. 당시 양씨가 욕지거리를 하고 난리를 피운 건 목격자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검찰 "혐의 입증 증거 확보‥재판 중 밝혀질 것"

    강병규는 "검찰은 어쨌든 이런저런 사건들을 모아 무조건 나를 나쁜 놈으로 몰고 가는 것처럼 보인다"며 "(자신이)연루된 사건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분명히 양측 모두 수긍할 만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 언제나 나만 일방적인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명품 시계 전문점인 T업체 대표로부터 판매 대금을 떼어먹은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서도 "내가 떼어먹었다고 보도된 그 시계는 바로 내 시계"라고 밝히며 "마치 내가 해당 상점 시계를 팔아먹고 판매대금을 안 넘긴 것처럼 나왔는데 이는 명백히 악의적인 기사며 고소장 내용도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규는 시계 전문점 사장이 자신을 고소한 배경에 대해 "우선적으로 평소 내 채권·채무 거래를 대행해주는 친구와 해당 사장님 간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상환)날짜 약속을 못 지키고 연락이 몇 번 안되다보니 빨리 안 갚으면 고소를 하겠다는 의도로 이같은 소장을 접수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규는 "요새는 무조건 고소를 하고 보자는 주의"라면서 씁쓸해한 뒤 "모든 사실은 재판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공항터미널 내 명품 시계 전문점인 T업체 대표 최모씨는 "2009년 6월 강병규가 가게에서 받아 간 고급 시계를 판 대금 62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며 "강병규가 개당 수천만원짜리 최고급 명품 시계 '로저 드뷔'와 '롤렉스' 2점을 자신이 평소 알고 지내던 이들에게 고가에 팔아 주겠다고 약속한 뒤 판매 대금을 떼어먹었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병규를 사기 및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 관계자는 3년 전 사건이 다시 불거진 이유에 대해 "강병규가 지금까지 돈을 갚지 않은 건 사실 아니냐"며 "그동안 강병규의 주장을 확인하고자 일본 현지를 조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에 기소한 것"이라며 "모든 것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관계자는 상해 혐의 사건에 대해서도 "경미한 폭행 사건은 공소권이 없지만 만일 상해가 발생했을 경우 쌍방 합의가 되더라도 가해자는 처벌 대상이 된다"면서 "검찰에 상해 혐의로 송치가 돼서 수사를 진행 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