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10대 소년 사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려 네티즌들 "처벌 받아야 마땅" 분노 폭발
  • ▲ '빨랫줄 강아지' 사진ⓒ'더선' 캡처
    ▲ '빨랫줄 강아지' 사진ⓒ'더선' 캡처

    필리핀에서 한 10대 소년이 자신이 기르고 있는 강아지를 빨래집게로 집어 빨랫줄에 건 뒤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15일(현지시간) 빨랫줄에 내걸린 강아지 사진을 올린 소년에게 동물 애호가들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주인공 소년은 필리핀 라구나에 사는 헤르손 세나도르다. 소년은 강아지 등가죽을 빨래집게로 집어 빨랫줄에 건 뒤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다.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순식간에 번졌으며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미친거다, 동물학대자 아냐?" ,"진짜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처벌받아야 한다" 등의 댓글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당황한 세나도르는 “동물을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사죄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측도 “빨랫줄에 걸려 학대 받는 강아지 사진을 사이트에서 제거했다”고 밝혔다.

  • ▲ '빨랫줄 강아지' 사진ⓒ페이스북
    ▲ '빨랫줄 강아지' 사진ⓒ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