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브라도 종의 어미개가 세 살 난 아이의 얼굴을 물어뜯는 끔찍한 사건이 영국에서 일어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도셋 지역의 소도시 풀 하버의 한 공원에서 로간 트림이란 세 살 난 남자아이가 라브라도 개에 얼굴을 뜯겨 40바늘이나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자 아이는 어머니 라라 스링스비, 형인 에이선 트림과 할머니와 함께 공원으로 피크닉을 나왔는데 지나던 한 강아지가 다가와 어머니가 손으로 때리며 쫓아내는 사이 어미 개 라브라도가 아이의 얼굴을 물어뜯었다.

    피투성이가 된 아이를 발견한 엄마는 급히 경찰을 불러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40바늘을 꿰매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영국인들은 사람의 말을 잘 듣고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는 라브라도 개가 어떻게 그런 끔찍한 공격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충격에 빠졌다.

    문제의 라브라도 개와 강아지를 데리고 공원에 산책나왔던 새미라는 여성(22)은  "내가 본 모든 것은 바로 공포 영화의 장면이었다"며 치를 떨었다.

    경찰은 라브라도 개는 강아지가 자기 새끼는 아니었으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아이를 물어뜯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아이를 물어뜯은 라브라도는 법정에 나갔으나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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