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운동’으로 동서화합을 이루겠다는 시민단체 ‘새시대새물결운동본부’가 16일 발기인대회를 갖고 그 출발을 알렸다.

    호남지역 300명, 영남지역 300명, 서울·경기 400명 등 전국적으로 10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한 새물결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지역감정을 고질적인 한국병으로 규정하고 이 지역감정을 털어버리기 전에는 결코 바람직한 사회통합과 남북통일에 대한 정신적 바탕을 이룰 수 없다”며 “이를 타파하기 위한 선결과제가 ‘동서화합’이며 이를 직접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첫 사업을 전남지역에서 시작하며 창립대회도 광주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을 위한 무이자·무보증 창업자금 대출을 목적으로 한 ‘개미군단 프로젝트를 전남 일부 지역에서 실시하며 내년 1월 중순경 광주에서 창립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지난 달 여동활씨를 위원장으로 창립주비위원회를 구성해 각 지역별 조직 강화를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