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통해 느끼는 존레논의 삶…마더부터 이매진까지
  • 음악에 삶을 담은 뮤지션 존 레논의 탄생 70주년과 사망 30주기를 맞이해 리마인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존 레논이 음악을 처음 시작하던 특별한 순간을 담은 영화 '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비틀즈 마니아들은 비틀즈의 음악에 그들의 삶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고 전한다.

    작사와 작곡을 맡았던 음악적 동반자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만든 비틀즈의 노래와 존 레논이 솔로활동을 하며 작업한 곡은 존 레논의 삶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68년 발표한 비틀즈의 16번째 넘버원 싱글 ‘Hey Jude’는 존 레논의 아들 줄리안 레논을 위해 폴 매카트니가 만든 곡이다. 아들을 끔찍이 사랑하는 존 레논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발표되자마자 9주간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비틀즈 넘버원 싱글 중 가장 오랫동안 차트에 머문 곡으로 기록됐다.
    또, 아내 오노 요코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존 레논은 1971년 발표한 명반 ‘Imagine-9th October’ 앨범에 ‘Oh Yoko!;라는 노래를 실으며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은 표현했다. 이밖에도 ‘Oh my Love’, ‘Love’ 등의 곡들에도 요코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존 레논 하면 함께 떠올려지는 명곡 ‘Imagine’ 역시 그가 추구한 삶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차별 없는 평등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한 이 곡으로 '존레논'은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등극한다.
    아름다운 선율과 진심어린 가사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Imagine’은 국내에서도 다양한 광고, 드라마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인기를 끌었다.
    존 레논이 음악을 처음 시작하던 특별한 순간을 그린 영화 '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는 그가 평범했던 소년에서 전설적인 아티스트로 발돋움하게 만든 노래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존 레논을 음악에 매료시킨 엘비스와 스트리밍 제이 호킨스 등 고전 로큰롤 명곡들은 듣는것만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귀가 즐거워질것이다.

    영화에서 아론 존슨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Hello Little Girl’은 존 레논이 처음으로 작사 작곡한 곡으로 어린 시절 그의 어머니가 들려주었던 노래를 떠올리며 만든 곡이다. 또,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는 ‘Mother’ 역시 어머니를 향한 사랑이 담긴 노래로 자신을 버렸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애증이 함께 묻어난다.
    음악에 삶을 표현한 위대한 뮤지션 존 레논을 그린 영화 '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는 영화팬들 뿐만 아니라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오는 12월 9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