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서울과학전시관 MOU 체결, 구청에서 예산 지원…가족 단위 학습도 가능
  • ▲ 2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산하 서울과학전시관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 속 과학 옹달샘'을 운영한다. ⓒ 뉴시스
    ▲ 2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산하 서울과학전시관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 속 과학 옹달샘'을 운영한다. ⓒ 뉴시스


    서울시 교육청 산하 서울과학전시관이 관악구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 속 과학 옹달샘'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을 속 과학 옹달샘'은 지역사회의 혁신교육 지원을 위해 과학전시관이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관악구와 서울과학전시관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프로그램 예산은 관악구에서 지원한다. 학생들에게는 이공계 진로 탐색의 기회를, 지역 주민에게는 과학적 소양을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에는 가족 단위로 천체망원경 조작법을 배우고 태양 흑점과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는 '가족 별 헤는 밤'과 체험활동 중심의 '창의과학교실'이 포함돼 있다.

    창의과학 교실은 ▲분자요리 도전하기, 손가락 화석 발굴 등의 체험활동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주로 한 '스마트 교육' ▲도심 속 학생들에게 농경 문화를 체험토록 하는 벼·고구마·감자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 과학 전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과 시민의 과학 탐구활동을 지원해 과학에 대한 친밀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특히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기회삼아 이공계 진로 탐색으로까지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운영되며 참가 대상은 관악구 소재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동반한 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