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아이템' 전송받아 하룻밤새 7백여만원 챙겨

  • 10대 소녀를 원룸으로 데려와 '변태 성행위'를 시킨 뒤 해당 장면을 라이브로 중계한 BJ(인터넷방송 진행자)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미성년자인 A양(18)과 남성 2명이 2대 1로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20여분간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를 통해 방영한 오OO(24)씨 등 2명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월 17일 자정 무렵, "쓰리썸 성행위 생방송을 한다"는 광고를 한 뒤 새벽 4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원룸으로 A양을 불러내 실제로 변태적인 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 시청을 대가로 380여명으로부터 '유료 아이템'을 전송받아 700여만원을 챙긴 이들은 A양에게 출연료 명목으로 5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