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에서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아들이 친모를 때려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구미경찰서는 2015년 4월 14일 새벽 3시 30분께 구미시 소재 주택에서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아들 A○○(45)씨가 어머니 B○○(81·여)씨를 때려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의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는 어머니의 목을 발로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이웃 주민이 집을 방문했으나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이 경찰에 신고해 범행이 밝혀졌으며, A 씨는 약 7년 전부터 정신분열증으로 치료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