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정년 퇴임한 변용식(66 · 사진) 전 조선일보 발행인이 TV조선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TV조선는 최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후보로 변용식 전 조선일보 발행인을 추천하기로 했다. 앞서 오지철 TV조선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TV조선은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변용식 전 발행인을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1975년 공채 14기로 조선일보에 입사한 변용식 대표이사 후보는 사내에서 워싱턴 특파원, 경제부장, 사회부장, 사장실장, 편집국장, 편집인을 두루 역임한 베테랑 언론인이다.

    조선일보가 종합편성채널 사업에 뛰어들 당시엔 방송진출기획단장을 맡아 TV조선 출범을 진두 지휘하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과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기금 이사장과 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사진 = 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