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가수다3' 출연가수들의 각양각색 대기실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될 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시즌3'(이하 '나가수3')에서는 두 번째 탈락자를 가를 2라운드 2차경연이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동균-박정현-양파-스윗소로우-소찬휘-휘성-몽니 총 7팀의 가수의 개성만점 대기실 풍경이 담겨 있다.

    그 중 권투 동작으로 긴장감을 날려버리려는 김신의(몽니)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스트레칭 체조를 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던 김신의. 그는 이번 2라운드 2차경연을 앞두고 파이팅 넘치는 권투 동작으로 긴장감을 해소했다. 특히, 그의 펀치에 2차경연에 임하는 다부진 마음가짐이 담겨 있는 듯해 몽니의 무대를 기대케 한다. 

    또한 휘성의 긴장 해소법도 공개됐다. 휘성은 입술을 부르르 떨며 가볍게 음정을 점검했고, 깊게 숨을 들여 마셨다 내쉬며 긴장감을 가라앉혔다. 

    스윗소로우의 대기실에서는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네 사람은 시시때때로 머리를 맞대고 화음을 맞추며 찰떡궁합이 무엇인지를 보여줬고, 빵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거나 스태프들에게 말을 걸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양파는 머리에 헤어롤을 말고 드레스를 착용한 채로 노래를 부르는 집중력을 보였고, 박정현은 커다란 헤드폰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자신이 채울 무대에 대해 고민하는 진지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동균의 대기실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바로 하동균의 절친으로 소문난 가수 이정. 그는 '나가수' 출연 경험이 있는 선배로 하동균에게 훈수를 뒀지만, 이에 하동균은 가소롭다는 미소를 지어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소찬휘는 옆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중계하는 담력을 보여줬다. 그는 옆 대기실에서 부산스런 소리가 나자 "우당탕 소리 난다", "옆방 난리 났다" 등 유쾌한 표정과 호탕한 목소리로 대기실 상황을 묘사하며 긴장감보다는 경연을 즐기는 여유를 드러냈다.

    이처럼 '나는 가수다3'에 출연하는 하동균-박정현-양파-스윗소로우-소찬휘-휘성-몽니는 경연 스타일부터 대기 스타일까지 자신들의 개성을 담아내고 있다. '나가수3'의 2라운드 2차 경연은 27일 금요일 밤 10시부터 75분간 방송된다.

    ['나는 가수다3' 대기실, 사진=MBC '나는 가수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