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지인 등 이미 해당 취업‥군 검찰 조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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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검찰단이 방위산업 업체 취업 청탁을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현역 육군 대령을 긴급체포했다.

    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22일 취업청탁 대가 금전수수 혐의로 육군 A 모 대령을 긴급체포하고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대령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26일 이뤄질 예정이다.A대령은 2013년 중순 전역을 앞둔 B준위로부터 국내 한 대형 방산 기업에 취직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대령은 무기도입 사업을 결정하는 핵심부서인 무기의 시험평가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대령은 최근 2~3년간 B준위 외에도 전역을 앞둔 군인이나 예비역 군인 5~6명으로부터 취업 청탁 댓가로 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A 대령의 아들을 비롯해 지인 2명이 이 기업에 취업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