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문희준의 '폼생폼사' 화려한 신병 입소기가 공개된다. 

    문희준은 최근 진행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신병특집에서 유준상, 임형준, 김동현, 육성재와 함께 이기자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했다. 그는 90년대 최고의 아이돌 출신답게 외모에 한껏 신경을 쓰며 화려한 짐가방까지 지참해 등장했다. 

    평소 "드라이 문"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뽀송뽀송한 머릿결에 집착해 온 문희준. 조교들에게 걸리지 않기 위해 가장 작은 사이즈의 헤어드라이어를 챙겨와 간부로부터 "죽을 때도 머리 말리고 죽을 거냐"며 냉정한 독설을 들었다. 

    또한 여자보다 더 많은 종류의 화장품과 깔창 등 온갖 종류의 물건이 담긴 대형 짐가방을 가져와 소지품 검사부터 폼생폼사 문희준의 험난한 훈련병 생활을 예고했다.

    신병들을 놀라게 한 문희준의 로션 바르는 모습도 화제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1분 1초가 모자라는 시간통제 안에서도 섬세한 손놀림과 터치로 신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훈련병들은 "이래서 피부가 참 하얗구나"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37살의 나이에 다시 한 번 군입대를 결심한 문희준의 훈련병 생활은 입소할 때처럼 화려하게 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준상, 임형준, 김동현, 문희준, 육성재 등 다섯 명의 신병 이야기는 26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되는 MBC '진짜사나이' 신병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짜사나이 신병특집' 문희준,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