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12일 수원시 영화동 경기도당 강당에서 임태희 정책위의장 등 도 출신 국회의원, 도당 당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당 주요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금융개혁 관련법, 미디어 관련법, 사회개혁 관련법 등이 야당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며 "당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의회법치주의 확립 차원에서 물리적 힘으로 법안들을 관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당의 방침을 전했다.

    원유철 도당위원장은 "평택 쌍용차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지역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는데 위기 극복을 위해 당원들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당은 올해 책임당원 확보 등을 통한 조직 배가운동과 현장.민생중심의 정책활동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모아 경제살리기에 더욱 앞장서겠다"면서 기축년 소띠해의 황소처럼 묵묵히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자 최고위원, 임태희 정책위의장,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장,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 지역출신 국회의원, 이필운 안양시장 등 당 소속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