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8일과 9일 이틀간 ‘2008 경기벤처기업인의 날 행사’를 경기도 수원 광교명품신도시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연다. 경기도는 이 행사를 통해 도정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관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포상한다. 또 벤처기업 우수 생산품 전시회 및 구매상담회 등을 열어 우수제품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도는 8일 기념식에서 김문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벤처기업 40개를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 중소기업청장 표창, 경기벤처협회장 표창을 각각 수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벤처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기업체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행사의 하나로 행사장 1층 로비에서 열리는 경기 우수벤처기업 전시회에는 표창받은 기업을 포함, 50개사가 참여했다. 경기지방중기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경기도를 비롯한 공공기관 8개, 대한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공사 10개,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KT 쌍용자동차 등 대기업과 농수산홈쇼핑 이마트 G마켓 등 유통기업 3개소가 참여해 공공기관-대기업 구매상담회도 진행한다,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네 개 대학(동국대·성균관대·인하대·홍익대) 보유 기술이전 설명회도 열린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 중 상용화 가능한 것은 중소기업청 기술이전사업에도 참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벤처투자 설명회 및 상담회가 준비돼 있다. 

    경기도에는 모두 4121개의 벤처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2007년 8월부터 서울을 제치고 경기도가 벤처기업 수 전국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