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여객선 침몰 사망자 수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학생과 선사 여직원 27살 박지영씨에 이어 남성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로 발견된 남성 사망자는 학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박씨와 정군의 시신은 각각 진도 한국병원과 목포 한국병원에 안치됐다. 이로써 오후 7시 기준으로 459명 중 구조 164명, 사망 3명, 실종자는 292명이다.

    이날 오전 8시 58분쯤 승객 459명을 태운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이라는 조난 신고가 접수됐다.

    진도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으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 등이 탑승해 있었다.

    해경은 사고 지점의 수심이 낮아지는 오후 5시부터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