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앤디-솔비 커플(사진)이 지난 3월 이후 약 7개월간의 가상 커플 생활을 지난 5일 방송을 끝으로 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주었다.

    앞으로 계속 커플관계를 이어 갈 것인지를 알아보는 인터뷰에서 앤디와 솔비는 모두 이별을 의미하는 ‘미안합니다’를 선택하면서 ‘우리결혼했어요’ 4 커플 중 유일하게 이별을 선택했다.

    이날 앤디-솔비 커플은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를 떠올리며 이별을 준비했다. 공원에서 솔비의 무릎에 누운 앤디는 솔비의 손바닥에 “내가 없더라도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해, 잘 지내”라고 메시지를 남겼고 이에 솔비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또한 앤디는 박스 인터뷰를 통해 솔비에게 “다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부부였던 것 잊지 말자. 그리고 자주 연락하자”며 마지막 속마음을 고백했다. 솔비 역시 “가족 액자를 내리고, 식탁과 빨간 소파를 빼고, '진짜 마지막이구나, 더 이상 오빠와 함께 있을 수 없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며 아쉬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우결에서 하차한 앤디와 솔비는 앞으로 각자의 활동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앤디는 뮤지컬배우로 활동을 펼치고, 솔비는 최근 '두잇두잇'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반쪽' '별처럼' '언제나 처럼'등 힙합, 댄스곡 등이 포함된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앤솔 커플의 하차로 빈 공백은 12일 방송부터 환희-화요비, 마르코-손담비 커플이 투입돼 새로운 커플들의 본격적인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