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5월 28일, 라오스 정부에 의해 강제북송된 탈북 청소년들의 모습.
    ▲ 지난 5월 28일, 라오스 정부에 의해 강제북송된 탈북 청소년들의 모습.

    외교부는 9일, <이경수> 차관보 주재로
    <탈북자 업무 유관 총영사 조찬 간담회>를 갖고,
    탈북자 지원 업무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찬 간담회 참석자들은 공관별로 탈북자 관련 업무 현황과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서로 다른 탈북자 지원업무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지금의 탈북자 지원 업무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찬 간담회 참석자들은
    △탈북자 체류국 입장과 현지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현지 사정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고,
    △탈북자와 관련 있는 개인과 단체가 책임감을 갖고 대처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 ▲ 탈북 청소년들이 강제북송됐다는 소식을 들은 국제인권단체 회원들이 라오스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라디오 프리 아시아 캡쳐]
    ▲ 탈북 청소년들이 강제북송됐다는 소식을 들은 국제인권단체 회원들이 라오스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라디오 프리 아시아 캡쳐]



    외교부는 지난 5월 28일, 탈북 청소년 9명이 라오스 정부에 의해
    중국을 거쳐, 강제북송된 사건이 일어난 뒤,
    해외 체류 탈북민 보호 및 국내이송 시스템을 보완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조찬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을 보다 구체화해,
    해외 탈북자 보호 및 국내 이송 시스템 개선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