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톱 모델 '톰 니콘(22)'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사실이 알려져 패션계가 충격에 빠졌다.

  •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남성 패션쇼를 앞두고 현지 아파트에 머물고 있던 니콘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해당 아파트 4층에서 '추락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탈리아 밀라노 경찰은 니콘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 이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니콘은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니콘의 지인들은 "그가 연인과 결별하고 눈물로 시간을 보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훤칠한 키에 조각같은 이목구비를 지녀 '버버리의 얼굴'이란 별명을 얻었던 니콘은 버버리, 루이뷔통, 휴고 보스 등 명품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엔 베르사체의 모델로 기용된 바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모델 김다울과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 등 패션계 유명 인사들이 요절한 것을 두고 "패션계에도 일종의 자살 신드롬이 일고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명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