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 코미디 감독 패럴리 형제와 '매트릭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형제를 잇는 헐리우드 차세대 형제감독으로 '데이브레이커스'의 스피어리그 형제가 주목 받고 있다.

  • ▲ 스피어리그 형제 ⓒ 뉴데일리
    ▲ 스피어리그 형제 ⓒ 뉴데일리

    지난 2003년 호주에서 발표된 영화 '언데드'. 저 예산 홈메이드 영화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섬세한 효과와 ‘외계에서 나타난 좀비’라는 독특한 설정의 이 영화로 마이클과 피터 스피어리그 형제는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호주는 물론 헐리우드의 많은 제작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단 한편의 장편 영화로 평단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이 작품은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를 포함한 애든버러, 몬트리올, 토론토, 시체스, 베를린, 암스테르담 영화제 등 17개의 메이저 영화제에 상영되었으며 멜버른 국제 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10살 때부터 단편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호주 출신의 이 쌍둥이 감독은 고등학교 재학 중 수많은 단편영화들을 제작하고 감독하였으며 이들 작품들로 ‘가장 촉망 받는 신인 제작자’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에 대한 순수한 열망으로 가득 찬 이들에게 헐리우드의 튼튼한 자본이 더해져 만들어진 영화 '데이브레이커스'는 감독의 뛰어난 상상력과 영화적 재능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는 18일 국내 개봉되는 '데이브레이커스'는 2019년, 뱀파이어가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상상에서 시작, 뱀파이어와 인간의 숙명적인 대결을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