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뉴스 분석… "당내 경쟁자 축하, 보기 좋다" 댓글에 최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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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4·3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얼마 만에 선전해 보는 선거인가"라며 기뻐했다는 기사에 가장 많은 네티즌이 '좋아요'를 남겼다. 일부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당내 경쟁자의 선전에 축하해줄 줄 아는 사람"이라며 그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빅터뉴스'가 4일 현재(오후 5시20분) 기준 하루 동안 쏟아진 네이버 뉴스를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세계일보>의 "洪 '얼마 만의 선전이냐'-박지원 '오만한 민주당, 국민 무서운 줄~'" 기사가 총 2126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2위는 <조선일보>의 "변한 민심에 당황한 민주당…'靑 뒤로 좀 빠져라'"(좋아요 1808개), 3위는 <중앙일보>의 "아슬아슬 무승부…文정권 밀어주던 그 PK가 아니었다"(좋아요 1678개)가 각각 차지했다.

    기사는 홍 대표가 4·3 보궐선거 결과 발표 직후 SNS를 통해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이어 "통영·고성에선 압승했고 창원 성산에선 박빙 승부를 펼친 이번 보궐선거를 보니 대선과 지선 이후 얼마 만에 선전해 보는 선거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와 당 지도부,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고, 당선되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제부터가 다시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댓글은 총 760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85%, 여성 15%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0%, 20대 3%, 30대 11%, 40대 27%, 50대 35%, 60대 이상 24% 등이었다. 

    댓글 대부분은 당내 경쟁자인 황교안 대표의 선전에 박수를 쳐준 홍 전 대표에 대한 칭찬이었다. peak***는 "훌륭하다. 당내 경쟁자를 기꺼이 축하해줄 줄 아는구나. 승리로 마무리지을 줄 아는구나. 그게 맞다"고 말해 22개의 공감과 5개의 비공감을 얻었다. kys7*** 역시 "홍준표 전 대표의 칭찬과 격려는 대인배답다"(공감 18개, 비공감 0개)며 극찬했다.

    더불어민주당에 경종을 울리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jame***는 "내년 총선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itey***도 "민주당은 국민들이 얼마나 실망하고 있는지를 좀 느껴라"(공감 18개, 비공감 1개)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