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태극기 보다 위에 그려진 인공기 그림으로 탁상 달력 제작" 경악
  • ▲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우리은행이 제작한 탁상 달력에 북한 인공기 그림이 그려진 것에 대해 "대한민국 안보 불감증의 자화상"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일 오후 논평을 내고 "그림에는 인공기가 태극기보다 위에 그려져 있고, 북한과 대한민국이 동등한 나라인 것처럼 묘사됐다"며 "충격"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친북 단체도 아니고 우리은행이라는 공적 금융기관의 달력에 인공기 그림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탁상 달력마저 이용해 정권에 아부하려는 우리은행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술대학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는 우리은행의 해명이 우리를 더욱 경악케 한다"며 "이제 학생들은 미술대회 수상을 위해 인공기를 그릴 것이고, 미술대학 교수는 이런 그림을 우수상으로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