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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절기의 11번째 절기인 소서(小暑)인 오늘(7일) 날씨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고, 오전에 그 밖의 전국으로 차차 확대되며, 남부지방은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다.

    비의 양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200mm 이상으로 가장 많고, 충남과 호남에 30~80mm, 영동과 충북·경남과 경북 서부 내륙 20~60mm가 예상된다.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주말까지 중부지방은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주춤한다. 낮 기온 서울 28도, 대전 29도, 광주와 대구 30도로 어제보다 6~7도가량 낮다.

    휴일인 모레(9일)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모레 밤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남해안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해 화요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