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와 경북도가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에 맞춰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진은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3일 도청에서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이다. ⓒ경북도 제공
    ▲ 대구시와 경북도가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에 맞춰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진은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3일 도청에서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이다. ⓒ경북도 제공

    대구시와 경북도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역량을 모았다.

    양 시도는 3일 오전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시사와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에서 2016년을 ‘대구경북 방문의 해’로 지정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결의했다.

    특히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인적교류 1천만 명을 목표로 2015년, 2016년을 양국 상호 방문의 해로 지정해 한·중 양국 간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발 맞춰 진행된 것으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이에 따라 양 시도는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추진, 경북·대구의 특화 관광자원, 의료관광, 쇼핑을 융복합한 광역 연계 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홍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해외 관광마케팅 공동 추진 등 5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선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게다가 조만간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민간 전문가,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 공항공사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협력과제 추진을 뒷받침해나갈 예정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대구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은 우리 지역의 관광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 관광객을 비롯한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우리 지역을 찾도록 경북과 대구가 역량을 한데 모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경북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의 지역 유치 활성화는 물론, 한뿌리인 대구경북이‘관광’으로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대구경북의 매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우리 지역 고유의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 육성해‘외국인이 반드시 가고 싶은 곳’,‘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