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광 "북한 사이버심리전, 적극적 대응 필요"유동렬 "국정원 댓글활동은 국가안보의 일환"
  • ▲ NK지식연대 김흥광 대표.ⓒ연합뉴스
    ▲ NK지식연대 김흥광 대표.ⓒ연합뉴스

    19일 국정원 청문회 참고인으로 출석한
    김흥광 <NK지식연대 대표>가 
    북한이 사이버심리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흥광> 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북한과 종북 세력의 사이버 선전·선동이 심각하다]고 
    증언했다. 

    "북한은
    1995년부터 인민군 총참모부 산하에 관련부대를 창설하고,
    적공국 204소라는 사이버 심리전단을 조직했다.

    초기에 500명이 있었고, 

    이후 사이버 심리전 요원들을 계속 확대해 왔다."


    <김흥광> 대표는
    [1984년부터 2003년까지 사이버 해킹 요원들과 
    사이버 전사를 키우는 4개 주력 대학 중에 하나인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다가 왔다]며
    양측이 사이버 심리전을 해왔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금
    사이버 심리전을 장난으로 여기는 게 아니라
    국가 정신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은
    사이버 심리전 활동을 중국에서 했는데
    2011년부터 IP를 변조하는 프로그램을 써서
    북한 내부는 물론 중국, 제3국에서 하고 있다." 


    <김흥광> 대표는
    [북한과의 사이버 심리전에서 우리가 밀리게 되면 DMZ가 없다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강한 사이버 심리전 조직이 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사이버 심리전 요원들이
    도메인 영역 안에서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면, 
    결국 DNZ가 없는 것과 같다.

    안보와 사이버 공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북한의 활동에 대한 반(反)사이버 조직이 가동돼야 한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유동렬>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국정원의 댓글활동은 국가안보의 일환]이라고 공언했다.

    "북한이
    2012년 140여개 웹사이트에 (게재한) 대남선전 게시물은
    4만1000건이 넘는다.

    이 게시물을
    북한통일전선부 소속 댓글전담 요원들이
    국내 사이트에 퍼나르고,  
    이것을 국내종북세력이 다시 퍼나른다."


    <유동렬> 연구위원은
    [국가정보원이 직무범위 안에서 당연히 (댓글활동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