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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정원 청문회 참고인으로 출석한
김흥광 <NK지식연대 대표>가
북한이 사이버심리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흥광> 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북한과 종북 세력의 사이버 선전·선동이 심각하다]고
증언했다."북한은
1995년부터 인민군 총참모부 산하에 관련부대를 창설하고,
적공국 204소라는 사이버 심리전단을 조직했다.
초기에 500명이 있었고,
이후 사이버 심리전 요원들을 계속 확대해 왔다."<김흥광> 대표는
[1984년부터 2003년까지 사이버 해킹 요원들과
사이버 전사를 키우는 4개 주력 대학 중에 하나인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다가 왔다]며
양측이 사이버 심리전을 해왔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북한은 지금
사이버 심리전을 장난으로 여기는 게 아니라
국가 정신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은
사이버 심리전 활동을 중국에서 했는데
2011년부터 IP를 변조하는 프로그램을 써서
북한 내부는 물론 중국, 제3국에서 하고 있다."<김흥광> 대표는
[북한과의 사이버 심리전에서 우리가 밀리게 되면 DMZ가 없다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강한 사이버 심리전 조직이 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의 사이버 심리전 요원들이
도메인 영역 안에서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면,
결국 DNZ가 없는 것과 같다.
안보와 사이버 공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북한의 활동에 대한 반(反)사이버 조직이 가동돼야 한다.“참고인으로 출석한
<유동렬>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국정원의 댓글활동은 국가안보의 일환]이라고 공언했다."북한이
2012년 140여개 웹사이트에 (게재한) 대남선전 게시물은
4만1000건이 넘는다.
이 게시물을
북한통일전선부 소속 댓글전담 요원들이
국내 사이트에 퍼나르고,
이것을 국내종북세력이 다시 퍼나른다."<유동렬> 연구위원은
[국가정보원이 직무범위 안에서 당연히 (댓글활동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