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현재 인증유지 7천593건…2005년대비 2.8배 늘어
  • 환경부가 환경오염을 줄이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제품을 생산하는 462개 업체에 대한 환경표지인증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일 올 3/4분기 484개사, 1천395개 제품 인증심의를 거쳐 최종 462개사에 1천294개 제품에 대해 환경표지인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 환경부가 친환경 그린제품을 생산하는 426개 업체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미지는 금년 4월 열린 환경분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결의대회 기념촬영 장면.ⓒ뉴데일리 편집국
    ▲ 환경부가 친환경 그린제품을 생산하는 426개 업체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미지는 금년 4월 열린 환경분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결의대회 기념촬영 장면.ⓒ뉴데일리 편집국

    따라서 금년 9월 현재를 기준으로 환경표지인증 유지제품은 총 7천593건으로 집계돼 지난 2005년 2천721건에 비해 2.8배나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럼에도 불구, 권성안 환경기술원 친환경제품인증실장은 “환경표지제도가 녹색성장을 촉진하는 대표적 인증제도로 자리매김했으나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인지도가 낮은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권 실장은 이어 “환경표지 인증제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인증제품 홍보 및 사후관리 업무에 더욱 노력할 것”이란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환경표지제도는 동일한 용도의 제품들 가운데 생산 및 소비과정에서 오염을 적게 유발하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을 인증해 소비를 촉진하는 제도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환경표지 인증체계는 국제 환경통합 환경라벨링 시스템 인정서를 획득해 대외적으로는 인정을 받고 있으나 정작 소비 활성화는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