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건-고소영 커플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연예인 커플이 탄생할 것인가?

    한 매체는 11일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소지섭(32)과 한지민(27)이 결혼을 결심했고 12일 언론에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이라는 소문이 연예계와 증권가에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 ▲ 11일 오후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09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배우 소지섭이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 11일 오후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09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배우 소지섭이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는 소위 '찌라시'에 나도는 가십성 루머를 가리킨 것으로, 실제 증권가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선 드라마를 통해 실감나는 '연인' 연기를 펼친 두 사람이 종영 이후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이와 관련 11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09 그리메 시상식’에 최우수 남자연기자 수상을 위해 모습을 드러낸 소지섭은 기자들의 잇단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이에 일부 기자들 사이에선 '노코멘트는 결국 사실을 인정한 것 아니냐'며 양자간 결혼설에 무게를 두기도 했다.

    그러나 양측 소속사는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며 사귄 적도 없는 데 이같은 소문이 퍼져 황당하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관련 소문을 접한 한 네티즌은 "장동건-고소영에 이어 소지섭-한지민까지 사실로 밝혀진다면 정말 우울할 것"이라며 "그래도 사귀는 게 맞다면 축하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정말 충격적인 소문"이라며 "무조건 믿고 싶지 않다"고 밝혀 결혼설이 나도는 것에 대해 극도의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