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이채영.  ⓒ KBS 캡처화면
    ▲ 지난 2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이채영.  ⓒ KBS 캡처화면

    장진영이 청룡영화제에 나타났다?

    지난 2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이채영이 故장진영과 쏙 빼닮은 외모로 화제 선상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선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배우 故장진영을 추모하기 위해 특별상을 마련, 고인의 아버지에게 대신 상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때마침 그녀의 빈자리를 채워놓은 듯, 장진영을 닮은 이채영이 자리에 참석해 주목을 받은 것.

  • ▲ 故 장진영  ⓒ KBS 캡처화면 
    ▲ 故 장진영  ⓒ KBS 캡처화면 

    데뷔 당시 이미 ‘리틀 장진영’이라는 별칭으로 연예계에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는 이채영은 확실히 장진영의 생전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영화 관계자들은 외모 뿐만이 아니라 강렬한 눈빛,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 어떤 역할이든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옷처럼 배역을 소화해 내려고 하는 모습까지 두 배우에겐 실로 공통분모가 많이 존재한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이같은 평가에 대해 이채영은 “장진영 선배님이 그립다. ‘리틀장진영’이라는 애칭을 얻었을 때, 처음엔 기쁘다기보다 장진영 선배님과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웠고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졌다”면서 “오로지 ‘스타’가 되기 위함이 아닌 앞으로 다양한 연기활동을 통해 선배님같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색깔을 가진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