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성준(39)-정애연(27) 커플이 지난 22일에 이어 29일에도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 ▲ 배우 김성준  ⓒ 연합뉴스 
    ▲ 배우 김성준  ⓒ 연합뉴스 

    2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백주년 기념교회에서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29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오나르바이오스티엄’ 웨딩홀에서 다시 한번 결혼식을 올렸다.

    김성준의 한 측근은 "당초 내년 3월에 결혼 할 예정이었으나 애연씨가 임신을 해 앞당기게 됐다"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더니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렇게 또 한번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측근은 "이날 결혼식장에서 김성준이 자신의 아내가 현재 '임신 4개월째'라는 소식을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KBS2 '드라마시티'에서 처음 만나 6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김성준-정애연 커플은 12살의 나이 차와 더불어 같은 소속사(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김성준은 영화 '오발탄'의 명배우 고(故) 김진규와 60년대 스타 배우 김보애의 아들로, 누나는 80년대 섹시 스타로 유명세를 떨쳤던 김진아다. 이들 남매는 SBS 드라마 '순결한 당신'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95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김성준은 그동안 '그래도 좋아', '순결한 당신' 등에 출연했다.

    정애연은 드라마 '결혼이야기', '홍콩익스프레스', '맨발의 청춘' 등에 출연했으며 내년 1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