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한기 6.25남침피해자유족회 회장 ⓒ 뉴데일리
    ▲ 백한기 6.25남침피해자유족회 회장 ⓒ 뉴데일리

    이번 ‘6.25 낙동강 최후 보루 전적지 답사’는 백한기 6.25남침피해자유족회 회장의 아이디어였다.
    “철의 삼각지대도 중요하고 땅굴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낙동강 최후 보루 유적지는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일 때 군인만이 아니라 민간인, 특히 어린 남녀 학생까지 가방을 던지고 달려와 나라를 지킨 곳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백 회장은 나라를 위해 민관군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싸운 곳이 낙동강 전선이어서 특히 젊은이들이 와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좌파 정권의 교육이 남침과 북침도 구별 못하는 국가정체성 없는 기형아들을 길러냈다”며 “이제 잘못된 교육은 바로잡아야 하고, 그 노력의 하나로 8월 중에 대학생 낙동강 최후보루 전적지 답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실천하는 아스팔트 우파’. 76세란 고령에도 좌파 척결을 외치는 자리에선 그의 모습을 반드시 볼 수 있다.
    지난 해 광우병 파문으로 인한 촛불시위가 시청 앞을 메울 때, 백 회장은 초등학생인 손자와 단 둘이 촛불시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의 휴대전화 연결음은 애국가이다.
    “우리는 지금 6.25 당시 못지않은 치열한 전쟁 중입니다. 여기에 이기려면 용감하게 나서 싸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무슨 개인적인 욕심이 있겠습니까? 잘못 나아가는 우리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려는 종북,친북 좌파들과 싸우는 겁니다.”
    백 회장은 좌파의 눈치를 보는 일부 보수우파에 대해서도 일갈했다.
    “저쪽은 약하게 보이면 무조건 먹으려 들어요. 종북, 친북세력과는 근본적으로 대화나 타협이 안 됩니다. 지금처럼 어정쩡하게 대하고 눈치나 보면 우리가 먹힙니다.”
    백 회장은 교활한 북한이나 종북 세력과는 “대결은 있어도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