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보수우파 이번 총선서 이겨야 … 尹 지킬 것"
  • ▲ 4월 1주차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리얼미터 제공
    ▲ 4월 1주차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리얼미터 제공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5.9%를 기록했다.

    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통일당 내부에서는 원내 진입이 가능한 '유효 투표수 중 3% 이상 득표'를 충족해 현재 추세를 선거일까지 유지할 경우 비례대표로 최대 3석까지 확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지지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국민의힘이 흔들리며 보수우파 진영 전체에 위기 의식이 커지자 보수정당의 역할을 보완할 수 있는 자유통일당에 대한 기대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보수우파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 여소야대 구조를 혁파해야 한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윤석열 정부의 창출에 기여한 애국시민 세력을 바탕으로 하는 자유통일당이 원내에 진입해 윤 정부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석 위원장은 "자유우파 유권자들은 '윤 대통령 탈당'이라는 막장 드라마를 찍는 국민의힘의 패륜을 용서해서 안 된다. 다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자유통일당은 좌파 세력에 맞서 굴복하지 않는 윤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것이며, 탄핵 시도와 특검을 막아내기 위해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얼미터의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선관위가 4·10 총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를 금지하기 시작하는 4일 이전에 조사됐다.

    기사에 인용한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전화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