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주택 지원 등 맞춤형 공약 제시
  •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종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종현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4050 세대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조국 대표는 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치권이 지금껏 청년, 여성, 아동 등을 대상으로 정책을 추진했지만 4050세대는 늘 소외돼 왔다"며 "이중 돌봄의 고통에 시달려온 4050세대의 삶이 찬란해질 수 있도록 조국혁신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이라는 이중 부담을 진 4050 세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이번 공약은 4050 생애 첫 주택 지원, 4050 주택드림대출, 건강보험 적용 범위에 요양병원 간병비 포함, 부모 부양 소득공제액 확대, 아동수당 기준 청소년까지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은 "4050 세대는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의 책임을 짊어지는 이른바 '낀 세대'"라며 "주요 정당의 정책 공약집을 샅샅이 찾아봐도 4050 세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찾아볼 수 없는 게 우리 정치의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신장식 비례대표 후보는 "4050 세대 사망 원인 1·2위가 암과 자살이라고 한다. 그만큼 삶이 고단한 것"이라며 "4050 세대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이제라도 정치권이 제대로 응답해야 한다. 조국혁신당이 4050 세대와 늘 함께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