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처리 촉구
  • ▲ 국정연설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 국정연설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오늘 11월 미국 대선에서 ‘리턴 매치’가 확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연례 국정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자유와 민주주의가 세계에서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 전임자는 푸틴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하며, 러시아의 지도자에게 머리를 조아렸다"며 "나는 푸틴에게 머리를 조아리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푸틴에 대항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처리를 촉구했다.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을 파병하지 않았다며 그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저격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계속해 글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은 바이든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지난 4년 동안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