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분위 8분위 학생 대상...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인재 육성은 사회적 책임"연탄배달 봉사, 사랑의 공부방 등 사회공헌 활동 지속
  • ▲ 장학재단 공평의 백용호 이사장. ⓒ캠시스
    ▲ 장학재단 공평의 백용호 이사장. ⓒ캠시스
    IT부품·모듈기업 캠시스는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정례화하기 위해 '장학재단 공평'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캠시스는 '사회에 필요한 기업이 되자'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자 권현진 회장과 임직원의 뜻을 모아 5억 원을 출연해 재단을 만들고 초대 이사장으로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화여대 명예교수)을 선임했다.

    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소질과 능력을 발휘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장학재단 공평의 장학생은 소득 분위 8분위 이하의 학생들 중 중·고등학교 학업 성적이 우수한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4년제 대학 학사 과정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캠시스는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연탄배달 봉사, 사랑의 공부방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권현진 캠시스 회장은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인재 육성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장학재단을 꾸준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설립된 캠시스는 소형 카메라모듈과 생체바이오센서모듈을 전문적으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는 기업이며  AI시스템카메라, 스마트 IoT 태그,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매출 다각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