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관련 당내 대책 기구인 '당대표테러대책위원회'가 9일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피습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전현희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우종수 본부장과 1시간 20분가량 면담했다. 

    전 위원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선별적이고 선택적으로 집권여당 세력에 유리할 수 있는, 민주당으로선 뼈 아플 수 있는 선택적 키워드들이 수사당국에 의해 유출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목적으로 상황을 악용하려는 시도에 경찰 수사당국이 단호히 대처해 달라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초기에 이 사건을 경상이나 단순열상으로 보도하거나 (피의자를) 단독으로 몰고 가려 했던 부분, 배후에 대해서도 마치 단순한 노인의 범행으로 경찰이 사건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면, 진상을 반드시 규명해 달란 취지의 요청을 했다"고도 했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상태호전으로 10일 퇴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