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투자·제작·유통 협력 MOU'미스 아시아 대회' 한국 개최도 추진
  • 드라마 제작사 '코탑미디어(KORTOPMEDIA)'가 홍콩 유수의 방송사와 손을 잡고 중화권 공략에 나섰다.

    코탑미디어와 '아시아텔레비전(Asia Television)'은 지난해 12월 28일 코탑미디어 3층 대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숏폼 드라마 투자·제작 및 드라마·영화 유통·배급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양사는 코탑미디어가 제작하는 영화를 홍콩과 마카오에 배급해 현지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코탑미디어는 백범 김구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상하이 1932'의 제작을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양사는 아시아텔레비전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미스 아시아 대회'의 한국 개최를 추진하며 상호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57년 설립된 아시아텔레비전은 홍콩 최초의 무료 TV 방송국이자 세계 최초의 중국어 TV 방송국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OTT 온라인 TV를 통해 중국어 문화권을 넘어 동남아 시청자들을 공략 중인 아시아텔레비전은 세계적으로 급부상한 한류 콘텐츠를 직접 제작·배급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탑미디어는 △채널A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 △MBC 드라마 '이몽' △TV조선 드라마 '간택 - 여인들의 전쟁' △ENA 드라마 '딜리버리맨'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든 드라마·영화 전문 제작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