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피아니스트 막심 산체스·토니 팰만 출연
  • ▲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마포문화재단
    ▲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20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023 송년콘서트 '나윤선 어나더 크리스마스(ANOTHER CHRISTMAS)'를 연다.

    재단은 2022년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기념 '재즈 리부트' 시리즈를 기획하며 참신한 공연 라인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피아니스트 배장은과 보컬리스트 웅산의 첫 협업 무대 '하모니', 김주환·김민희·이부영의 '보컬리스트'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나윤선이 나선다. 나윤선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2019 오피시에·2009 슈발리에)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프랑스 골든 디스크(2013·2015), 독일 골든 디스크(2013), 한국대중음악상 등을 받았다.

    매년 100여회에 이르는 해외 공연 이후 마지막을 항상 국내 팬들을 만나고 있는 나윤선은 올해도 지난 1년간 투어를 함께한 해외 유명 뮤지션들과 그녀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 ▲ 2023 송년콘서트 '나윤선 어나더 크리스마스'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2023 송년콘서트 '나윤선 어나더 크리스마스' 포스터.ⓒ마포문화재단
    이번 콘서트에서는 현재 프랑스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막심 산체스와 토니 팰만이 게스트로 참여하며, 캐럴·한국민요 등 다양한 곡을 들려준다. 특히, 2024년 1월 말 발매 예정인 나윤선의 12집 새 앨범 'Elles(엘르)' 레퍼토리 중 일부를 먼저 감상할 수 있다.

    '엘르'는 프랑스어로 '그녀들'을 나타내는 여성 명사로 나윤선의 삶에 깊은 영향을 끼친 곡들에 경의를 표하는 뜻을 담았다. 앨범은 니나 시몬, 사라 본, 에디트 피아프 등 유명 여성 보컬리스트들의 커버 곡으로 구성했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3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분위기에 어울릴 따뜻하면서도 낭만적인 재즈 공연을 준비했다. 감미로운 재즈 선율과 함께 한해를 정리하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윤선 어나더 크리스마스' 공연 예매와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