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교수 출신' 안보 전문가…"새 대변인 적임자 평가"'총선 출마' 김은혜 홍보수석 후임엔 이도운 대변인 내정
  • ▲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연합뉴스
    ▲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연합뉴스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김수경 통일비서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10일 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후임에 이도운 현 대변인이 옮겨가고 이 대변인 자리에는 김 비서관이 내부 승진할 전망이다.  

    서울대를 졸업한 김 비서관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했다. 이후 2013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비서관은 고려대 연구교수·통일연구원 연구위원·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및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7월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에 임명됐다.

    북한 문제 등 안보 전문가이면서 기자 경험까지 갖춰 신임 대변인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내부에서 나왔다. 김 비서관은 교수로 재직 할 당시 채널A, MBN, TV조선 등 방송 패널로 출연하며 보수적인 메시지를 내왔다.

    이밖에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전 제주MBC 사장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YTN 기자 출신인 이기정 현 홍보기획비서관은 의전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