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적으로 열던 고위 당정 정례화 당에서 제안… 윤 대통령 수용"당이 주도적으로 민생 관련 정책 챙기고 앞장서서 이끌어가겠다" 약속
  • ▲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8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 오찬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8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 오찬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매주 1회 정기적으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정 간 소통 강화를 위한 당 2기 지도부의 제안을 수용하면서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후 12시10분부터 1시40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당 4역(당 대표·원내대표·사무총장·정책위의장)과 오찬 회동했다. 식사 이후 용산 어린이정원을 함께 산책하기도 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찬 이후 국회에서 "지금 어려운 국민, 좌절하는 청년이 너무 많다. 국민의 삶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기 위해 당·정의 민생 관련 정책 소통을 보다 긴밀히 해야 한다는 데 당과 대통령실이 공감했다"며 "그동안 현안 위주로 비정기적으로 열던 고위 당정협의를 주 1회로 정례화하자고 (당에서) 제안했고 대통령실에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무총장은 "앞으로 당이 주도적으로 민생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챙기고 앞장서서 이끌어나가겠다는 약속도 함께 드렸다"며 "오늘 회동은 상견례를 겸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 관계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말씀'과 관련한 질문에 이 사무총장은 "당이 그동안 열렸던 민생과 관련된 현안을 챙겨나가는 데 좀 더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말이 있었고, 고위 당정이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열렸는데 주 1회로 정례화 요구해서 말씀드렸고 (윤 대통령이) 그 내용을 수용하셨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