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출생으로 육사 37기… 수방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등 역임
  •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65)은 예비역 육군 중장 출신으로, 현역 시절 확고한 대적관과 함께 손꼽히는 연합·합동작전 전문가란 평가를 받았다.

    1958년 경남 통영 출생인 신 후보자는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제37기)를 나와 1981년 소위로 임관했다.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대령),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준장), 육군 제3보병사단장(소장)과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소장) 등을 역임했다.

    중장 진급 후에는 수도방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합참 차장 등 군 핵심 보직을 맡았다.

    특히 신 후보자는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맡았던 2012년엔 '한미 미사일 지침' 2차 개정(사거리 연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후보자는 자타공인 '전략통'으로 인정받았으나, 대장 진급에는 실패했다. 이에 2016년 전역과 함께 같은해 4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 후보(22번)로 나섰으나,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신 후보자는 4년 뒤인 2020년 제21대 총선 때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금배지를 달았다. 군 출신 인사인 만큼 국방위원회에 소속돼 간사를 맡고 있다.

    신 후보자는 평소 국가관과 대적관, 군인정신을 강조해왔다. 군 안팎에선 북한에 강경대응 기조를 갖고 있는 신 후보자가 윤석열정부의 국정 철학인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실질적으로 펼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하기도 한다.

    △1958년 경남 통영 △부산 동성고 △육사 37기 △경남대 경영학 석사 △국민대 경영학 박사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대령)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준장) △육군 제3보병사단장(소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중장)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차장 △제21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