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종, 지난 2월 '김건희 통화 유출'로 1000만원 배상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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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쥴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옛 열린공감TV) 대표 등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진구 대표와 정천수 전 대표를 포함한 열린공감TV 관계자 4명과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 사업가 정대택씨 등 6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0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열린공감TV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김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방송한 바 있다. 이들은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것을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인터뷰하고 동거설이 일었던 모 검사의 어머니를 취재하기도 했다.백 대표도 서울의 소리 등에서 동거설을 주장했다. 정씨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유튜브 등을 통해 '윤 대통령 X파일'이라며 쥴리 의혹을 제기했다.경찰은 국민의힘 법률지원단과 당시 윤석열 후보 선거 캠프 법률팀 등이 낸 10여건의 고소·고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중 공소시효가 임박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6건을 지난해 9월 송치한 바 있다.김 여사는 지난 2월 자신과 통화한 내용을 유출한 서울의 소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그 결과 서울의 소리 측은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판결이 난 뒤 "김 여사가 1000만원을 전부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