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A2전차·K9A1자주포·美 스트라이커장갑차 등 100여대 장비 투입한미 상호운용성 향상 중심으로 장갑차 기동, 기관총·포사격 실시
  • ▲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K1A2전차가 22일 오후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린 한미연합 제병협동사격에서 전술기동을 하며 사격을 하고 있다. 이번 연합훈련은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미2사단이 함께 연합부대를 편성해 전시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정상윤 기자
    ▲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K1A2전차가 22일 오후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린 한미연합 제병협동사격에서 전술기동을 하며 사격을 하고 있다. 이번 연합훈련은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미2사단이 함께 연합부대를 편성해 전시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정상윤 기자
    한미가 '자유의방패(Freedom Shield)' 연습의 일환으로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대규모 연합제병협동훈련을 진행했다.

    23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단)은 지난 22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과 함께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대규모 연합제병협동사격을 실시했다.

    제병협동은 2개 이상의 병과가 상호 협력해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훈련은 한미가 함께 제병협동 연합부대를 편성해 전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에는 800여명의 한미 장병들과 K1A2전차와 K9A1자주포, 미 스트라이커장갑차 등 10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수기사단 전차·포병·공병·정보부대, 5군단 화생방대대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 미 포병·정보부대 등 다양한 연합전력이 동원돼 상호운용성에 중점을 두고서 훈련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수기사단의 K9A1자주포와 미 측의 M777견인포가 불을 내뿜으며 공격준비사격을 실시했다. 뒤이어 K1A2전차와 스트라이커장갑차가 적을 향해 기동하면서 가상의 지상군과 대적했다. 한미 포병전력은 탄착 사격을 통해 장갑차들을 지원했다.
  • ▲ 한미연합사단(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미2사단)이 지난 22일 오후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연합제병협동사격에 앞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연합훈련은 한미가 함께 연합부대를 편성해 전시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정상윤 기자
    ▲ 한미연합사단(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미2사단)이 지난 22일 오후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연합제병협동사격에 앞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연합훈련은 한미가 함께 연합부대를 편성해 전시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정상윤 기자
    전투 과정에서 적 대전차장애물지대가 발견되자 한국군 K600장애물개척전차와 미 공병이 즉시 출동해 문제를 해결했고, 한국군 화생방·공병소대, 미 스트라이커 중대는 그대로 적지 종심으로 진군했다.

    스크라이커 중대와 전차중대는 적을 향해 돌진하면서 기관총과 포사격을 실시, 적의 반격을 격퇴하고 최종 목표지점을 확보했다.

    한미연합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차·장갑차의 전술 기동 및 사격, 장애물 개척 등 기술을 숙달했으며, 미 무인항공기(UAV)를 활용한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훈련에 참여한 김선규(중령) 전차대대장은 "한미전력의 막강한 화력과 기동력으로 적을 타격하는 화력운용능력과 전시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해 싸워 이길 수 있는 결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카멘 부치(중령) 스트라이커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연합전력의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최강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연합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K1A2전차가 지난 22일 오후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린 한미연합 제병협동사격에서 전술기동을 하며 사격을 하고 있다. 이번 연합훈련은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미2사단이 함께 연합부대를 편성해 전시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정상윤 기자
    ▲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K1A2전차가 지난 22일 오후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린 한미연합 제병협동사격에서 전술기동을 하며 사격을 하고 있다. 이번 연합훈련은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미2사단이 함께 연합부대를 편성해 전시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