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다섯바탕 즐겨요"…크라운해태 '제2회 한음회' 개최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통음악 명인명창들과 함께 신년음악회 '제2회 한음회'를 개최한다.

한국 전통음악 국악(國樂)의 새로운 이름 '한음(韓音)' 공연의 2번째 무대다. 명인·명창들과 전통음악을 적극 후원해 온 크라운해태제과가 국악의 새로운 이름 '한음'을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이다.

이번 '한음회'의 주제는 '판소리'다.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오롯이 담은 판소리의 정수를 즐길 수 있다. 총 4막으로 구성된 공연은 판소리 다섯 바탕인 '춘향가', '적벽가', '수궁가', '흥보가', '심청가'의 하이라이트로 판소리의 탄생부터 민족 예술로 전승 발전되는 과정을 이야기로 꾸민다.

1막은 조선후기 양반들의 잔치마당에서 불려진 '춘향가'로 채워지며, 2막에서는 역동적인 '적벽가'가 펼쳐진다. 3막에서는 판소리에서 유래된 산조음악과 함께 국내 최고 판소리 경연대회인 전주대사습놀이가 재현되고, '수궁가(토끼화상 대목)'와 '흥보가(화초장 타령)'가 이어진다. 4막에서는 박동진 명창의 '심청가' 완창을 재현해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들려준다.

크라운해태제과는 "많은 국민들이 전통음악을 '한음'으로 즐기고, 세계 무대에 선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